가마메시(釜釜)는 문자 그대로 '케틀 밥'으로 번역되며 가마라는 쇠솥에 넣어 조리하는 일본의 전통 쌀 요리다. 가마메시는 원래 가마에서 공동체적으로 먹는 쌀을 가리켰다. 직장 동료나 가족들은 가마솥에서 직접 밥을 먹거나 밥을 사발에 옮겨 먹기도 했다.[1] 이 용어는 메이지 후기에 생겨났으며, 1923년 간토 대지진의 여파로 쌀을 공동 먹는 것과 관련이 있다. 후에 타키코미 고한과 비슷하게 가마메시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 해산물, 야채로 요리하고 간장, 사케, 미린으로 맛을 낸 일본식 필라프의 종류를 가리키게 되었다.[2][3] 솥에 밥과 각종 재료를 넣고 조리해 밑동을 살짝 데쳐 밥에 바람직한 풍미를 더한다.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끌자 특별히 고안된 가마메시가 시중에 등장했고, 준비된 가마메시는 식사용 냄비에 직접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1]가마솥의 소규모 복제품은 가마메시 개인 서빙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이 요리는 현재 인기 있는 에키벤이 되었다.
많은 동아시아 음식들도 점토 냄비나 돌그릇을 이용해 비슷한 방법으로 쌀을 준비한다. 중국에서는 구오판( guō) 또는 광둥어 보자이 팬(煲仔飯), 한국에서는 돌솥비빔밥(돌솥 bibimbap bibimbap)으로 알려져 있다.
참조
^ ab"釜飯" [Kamameshi]. Nihon Daihyakka Zensho (Nipponika) (in Japanese). Tokyo: Shogakukan. 2012. OCLC153301537.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07-08-25. Retrieved 2012-06-02.
^"釜飯" [Kamameshi]. Nihon Kokugo Daijiten (in Japanese). Tokyo: Shogakukan. 2012. OCLC56431036.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07-08-25. Retrieved 2012-06-17.
^"釜飯" [Kamameshi]. Dijitaru daijisen (in Japanese). Tokyo: Shogakukan. 2012. OCLC56431036.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007-08-25. Retrieved 201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