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레프트

Soft left

소프트 좌파는 영국 노동당 내부의 파벌이다. 소프트 레프트라는 용어는 마이클 풋의 왼쪽 주류를 토니 벤의 왼쪽 하드 레프트와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역사

하드 좌파와 소프트 좌파의 구분은 토니 벤과 함께 좌파의 두 인물 중 한 명이었던 마이클 풋(1980~1983)의 지도부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푸트 지지자들(원래는 트리뷴 그룹에 속해 있던 반공주의자)과 벤 지지자들(원래는 당의 오른쪽에 있었지만 1970년대 후반에는 풋의 왼쪽과 일방적 핵군축에 대한 보다 비타협적인 지지자들)은 점점 양극화되었다.[1][2]

1981년 노동당 부대표 선거에서는 닐 키녹좌파토니 벤에 대한 투표를 기권하면서 당내에 독자적인 소프트 좌파의 등장을 예고했다.[3][4] 용어는 벤과 연관된 채로 남아 있는 미사여구에 있어서 더욱 분명히 사회주의적강경좌파와는 대조적으로 쓰이게 되었다.[5] 당의 우파와 공통적으로, 소프트 좌파는 강경좌파의 트로츠키주의와의 동맹(특히 연고)을 의심하고, 사회주의를 향한 초의회적인 길보다는 의회를 지지하고, 경제의 공공성 확대에 대한 약속에서 후퇴하고, 오히려 대서양주의자유럽주의자 쪽으로 기울었다.반제국주의 외교 [6][7]정책

연좌파와 결부되게 된 의회 집단은 호민관 집단이었다. 트리뷴 그룹은 동명의 신문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벤의 우방국들이 사회주의 운동단을 구성할 때까지 총체적으로 남아 있는 당을 대표해 왔었다. 노동당 조정위원회는 베나이트나 "하드 레프트"의 신체로 삶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에 소프트 레프트의 주요 파벌 조직으로 성장했다.[3][5] 마이크 러스틴, 제프 호지슨, 피터 헤인의 지적 개입에 영향을 받은 부드러운 좌파는 점점 스탈린주의와 사회민주주의위에서 사회주의를 배척하고 대신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소유와 노동당의 선거 연합의 확대 등 다원주의를 강조했다.[5] 1980년대 소프트 좌익과 동일시된 인물로는 데이비드 블런켓, 로빈 쿡, 브라이언 굴드, 클레어 쇼트 등이 있다.[3]

키녹은 처음에는 자신을 "언론 친화적인 마이클 풋"으로 묘사하며 부드러운 좌파에서 벗어나지만, 국가 집행위원회에서 그와 함께 투표를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트리뷴 그룹의 오른쪽으로 태클했다.[8] 연약한 좌파 후보들은 1983년 이후 점점 더 당 지도부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키녹과 로이 해터슬리 부대표는 당을 우경화했다. 1992년 총선에서 키녹의 패배는 토니 블레어와 연관된 현대화 프로젝트에 의해 점점 더 소외되었기 때문에 부드러운 좌파의 상승과 종말을 예고했다.[5] 1980년대의 부드러운 좌파는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지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블런켓과 같은 몇몇 인물들은 1990년대 말에 블레어에게 충성심이 되었다.[3] 그러나 앤 블랙 전국 집행위원과 다양한 하원의원 등 운동권 인사들이 '광범위한 좌파'의 일환으로 계속 활동했다.

컨템포러리 소프트 레프트

이 용어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노동당의 정부 기간 동안 신노동당의 왼쪽, 그러나 사회주의 운동 그룹의 오른쪽에 위치한 노동 정치인들을 묘사하기 위해 가끔 사용되었다.

2010년대에 소프트 레프트라는 용어는 에드 밀리밴드리사 낸디와 같은 정치인들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이들은 노동당의 좌파에 이념적으로 비쳐졌지만, 노동당의 강경 좌파보다 정치적 타협을 더 기꺼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 문구는 사디크 칸과 같은 정치인들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9]

2015년 싱크탱크 컴퍼스 회장 로슨은 연성좌파의 후계자로 조직을 지목했다.[3] 나침반은 다른 정당에 속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멤버쉽을 개방하기 위해 2011년에 노동당으로부터 분리되었다.[10] 행동주의 단체인 오픈 노동은 '오픈 레프트'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당내 소프트 레프트 정치 전통을 위한 새로운 포럼 개발을 목표로 2015년 출범했다.[11][12][5] 2017년 총선에서는 알렉스 소벨 오픈노동 재무장관, 엠마 하디, 로지 더필드 등 여러 오픈노동 운동가들이 의회에 선출됐다.

제러미 코빈 당 지도부(2015~19년)의 여파로 '왼쪽 코빈 잔당과 오른쪽의 진보노동 우선 사이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통용됐다.[5] 현재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는 소프트 레프트(soft left)에, 안젤라 레이너 현 부대표는 소프트 레프트(soft left)라고 자신을 밝힌다.[5][13][14]

좌파 노동당의 정치인

다음의 노동당 정치인들은 종종 당의 온건한 좌파라고 여겨지지만, 그들 자신을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다.

참고 항목

참조

  1. ^ Seyd, Patrick (1987). "Left Disintegration and Decline". The Rise and Fall of the Labour Left. London: Macmillan Education UK. pp. 159–171. doi:10.1007/978-1-349-18923-6_7.
  2. ^ "Kinnock v Benn: Labour's Final Battle of the 1980s – TIDES OF HISTORY". TIDES OF HISTORY – Commentary on Labour History, British Politics and Working Class Culture. 2020-03-31. Retrieved 2021-10-05.
  3. ^ Jump up to: a b c d e Hutchinson, Nicky (2021-06-13).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or: How the 1980s Soft Left is Making a Comeback". New Socialist. Retrieved 2021-10-05.
  4. ^ Kellner, Peter (2015-07-23). "I'm holding out for my Labour Party hero—Neil Kinnock". Prospect Magazine. Retrieved 2021-10-05.
  5. ^ Jump up to: a b c d e f g Thompson, Paul; Pitts, Frederick Harry; Ingold, Jo (2020-11-30). "A Strategic Left? Starmerism, Pluralism and the Soft Left". The Political Quarterly. Wiley. 92 (1): 32–39. doi:10.1111/1467-923x.12940. ISSN 0032-3179.
  6. ^ Lloyd, John (2021-07-07). "From the NS Archive: Tony Benn and a Labour leadership challenge [1988]". New Statesman. Retrieved 2021-10-05.
  7. ^ ""I'll tell you and you'll listen": the Neil Kinnock speech that lives on - Anthony Broxton". The Critic Magazine. Retrieved 2021-10-05.
  8. ^ Heffernan, Richard (2000). New labour and Thatcherism : political change in Britain. New York, N.Y: St. Martin's Press. p. 73-77. ISBN 0-333-73897-7.
  9. ^ Ganesh, Janan (3 August 2015). "The soft left is the real threat to Labour". Financial Times. Retrieved 12 September 2015.
  10. ^ Lawson, Neal (24 July 2015). "Without the soft left, Labour is doomed to splinter". The Guardian. Retrieved 12 September 2015.
  11. ^ Wintour, Patrick (9 December 2015). "Labour activists launch new group on party's left". The Guardian. Retrieved 12 October 2016.
  12. ^ Azim, Jade (9 December 2015). "More than just an interim".
  13. ^ Williams, Zoe (21 January 2020). "Keir Starmer's soft-left approach is the unifying force that Labour needs". The Guardian. Retrieved 2 August 2020.
  14. ^ Jump up to: a b Moss, Stephen (28 July 2017). "Labour's Angela Rayner: 'Ideology never put food on my table'". The Guardian. Retrieved 14 July 2019.
  15. ^ Ganesh, Janan (3 August 2015). "The soft left is the real threat to Labour". FT.com. Retrieved 2 June 2020.
  16. ^ Rampen, Julia (28 September 2016). "Andy Burnham quits shadow cabinet: "Let's end divisive talk of deselections"". New Statesman. Retrieved 2 June 2020.
  17. ^ Fisher, Trevor (15 August 2018). "Blair's legacy is toxic. That's why we need a soft left revival". LabourList. Retrieved 2 June 2020.
  18. ^ "New Shadow Chancellor Anneliese Dodds tasked with taking on Rishi Sunak". The Daily Telegraph. 7 April 2020.
  19. ^ Pickard, Jim (11 July 2016). "Angela Eagle carries the hopes of Labour's soft left". Financial Times. Retrieved 14 July 2019.
  20. ^ "Keir Starmer keeps his friends close and his enemies closer in astute first reshuffle". New Statesman. 5 April 2020.
  21. ^ Jump up to: a b Cowley, Philip (2018). The British General Election of 2017. Springer. p. 84.
  22. ^ "Corbyn gives Labour defence brief to anti-Trident MP". Financial Times. 6 October 2016.
  23. ^ Hill, Dave (1 February 2016). "A Sadiq Khan win in London would expose the failings of Jeremy Corbyn". The Guardian. Retrieved 14 July 2019.
  24. ^ Stone, Jon (26 September 2016). "Labour leadership contest abuse 'reminded me of far right', MP Lisa Nandy says". The Independent. Retrieved 14 July 2019.
  25. ^ Lawson, Neal (4 April 2019). "Labour is at war with itself. What's needed? The soft left". LabourList. Retrieved 14 July 2019.
  26. ^ "'Labour is coming back in Scotland': party predicts revival as Corbyn heads north". The Guardian. 23 August 2017. Retrieved 3 November 2020.

추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