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 밴드

Samjiyon Band
삼지연 밴드
기원북한
장르클래식 음악
년 활동2009년(2009년)–현재
관련 행위
회원들50–60
한국이름
조선글
삼지연악단
한차
三池淵樂團
수정 로마자 표기법삼지연악단
매쿠네-라이샤워삼지연악탄

삼지연 악단(한국어: 三地지단, RR: 삼지연 악탄)[1]은 북한 고전음악 앙상블이다.

삼지연 악단은 관현악에서 솔로까지 유럽 전통 클래식, 악기, 타악기, 노래 등을 연주한다.오케스트라를 "밴드"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한다.이런 종류의 북한 오케스트라로서는 드문 일이지만, 삼지연 악단은 리순이라는 여성이 지휘한다.이 밴드는 산하 단체인 만수대예술단의 일부다.

악단의 역사는 2009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악단 결성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후에, 몇몇 밴드 멤버들은 새로운 모란봉 악단에 합류했다.현 지도자 김정은이 후기 밴드를 홍보하기 시작하자 삼지연 밴드의 인기는 떨어지기 시작했다.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수두룩하지만, 음반을 낸 적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이 밴드가 2018년 동계 올림픽 개막 당시 공연했던 삼지연 관현악단과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 알 수 없다.한국의 통일부 관리들을 포함한 복수의 외국 관측통들은 이 두 음악 그룹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름 지정

이 악단의 이름은 김씨의 왕조를 상징하는 백두산 근처의 량강 삼지연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북한 선전에서는 김일성이 일본과의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들 김정일이 태어난 '혁명의 성지'로 묘사된다.[2]

역사

악단의 이름인 삼지연 삼지연대기념비 김일성 동상

삼지연 악단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음악그룹에 대한 정책을 바꿔 2009년 1월 창설됐다.[3][1][1]이 밴드는 북한 작가들의 산하 단체인 [3][1]만수대예술단 메리트 여성기악앙상블의 음악가들이 만든 것이다.[1]

모란봉악단은 삼지연악단 단원들로 결성되어 2012년에 데뷔하였다.[4]모란봉악단의 미래 멤버들은 적어도 2009년 9월부터 삼지연악단에서 함께 공연하고 있었다.[5]기존에는 북한 예술가들이 삼지연 악단을 더 세련되게 평가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모란봉 악단을 홍보하기 시작한 이후 삼지연 악단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상대적 무명으로 전락'하기까지 했다.이에 따라 2018년 한 공연예술 졸업생들의 탈북 증언은 "삼지연 악단에 아름다운 '공주 같은' 소녀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전형적으로 모란봉악단이나 은하수 관현악단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2]고 말한다.

2018년 2월 이 오케스트라는 남한에서 공연을 했는데, 12년 만에 북한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한 것이다.[6][7]


밴드

삼지연악단은 산단 만수대예술단의 일부로 남아 있다.[1]삼지연 악단 자체는 주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젊은 음악가들의 실내악단이다.[1][8]그들은 다른 만수대 예술단 그룹들과 별도로 공연한다.[1]

삼지연 악단은 관현악에서 솔로까지 유럽 전통 클래식,[4] 악기, 타악기, 노래 등을 연주한다.[2][3]바이올린, 첼로, 하프, 트럼펫, 트롬본, 클라리넷, 플루트, 팀파니 등 주로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며,[9] 간간이 피아노, 아코디언, 색소폰 등을 연주한다.[3]한 탈북자에 따르면, "밴드"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삼지연 악단에는 첼로, 바이올린, 기타 오케스트라 악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했을 것"이라고 한다.[2]파벨 오브시아니코프가 2011년 공연하는 등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외국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하기도 한다.[4]

삼지연 악단의 라이브 공연은 2017년 신년 축하 공연 중 최근 공연을 비롯해 수많은 공연들이 있다.[2]삼지연 밴드가 어떤 음반을 발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의 음악은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서만 해외에 알려져 있다.[1]

회원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이 밴드는 50~60명의 단원을 두고 있으며,[8] "전국 및 국제 경연대회 우승자와 평양 김원균 음악원 우수 졸업생"이다.그 밴드 멤버들은 20대나 30대들이다.[3]

2017년 이 밴드의 리더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리순(리리)이었다.그녀는 또한 밴드를 지휘했다.북한의 이런 오케스트라가 여성이 지휘하는 경우는 드물다.[1]2018년 한국을 방문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모란봉악단의 또 다른 여성 예술가 겸 리드 싱어 현송월이었다.[10]

밴드 멤버들은 "이브닝 드레스와 클래식 음악에 잘 어울리는 머리를 길게 정교하게 정리했다"[4]고 말했다.

북한 밴드들이 일상적으로 회원을 회전시키지만 일부 소속은 장기인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삼지연 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 홍수경의 경우가 그렇다.[5]

삼지연 악단의 멤버 목록

삼지연 관현악단

대한민국 서울에서 공연하는 삼지연 관현악단

삼지연 악단은 삼지연 관현악단과 구별될 가능성이 있지만 두 그룹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11]

삼지연 관현악단은 북한의 2018년 동계 올림픽 한국 참가와 관련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성급하게 창단됐다.[12][10]그 오케스트라는 올림픽이 시작될 때 남부에서 공연을 했다.[10]두 달 후, 삼지연 관현악단이 평양에서 남한 음악인들과 함께 봄은 온다 콘서트 투어에 참가하여 양국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3][14]

이 오케스트라는 원래 삼지연 악단의 단원들로 구성될 수도 있고,[2] 추가 단원들이 있을 수도 있다.[9]통일부를 [15]비롯한 복수의 참관인과 문화계에 정통한 탈북자들이 이 같은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2]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소 전영선 교수는 북한 단체들이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 원소를 유지한 채 임시로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조직 개편이 쉽다고 지적한다.[9]

삼지연 관현악단 단원 목록

참고 항목

참조

  1. ^ a b c d e f g h i j k Korhonen 2017, 페이지 8.
  2. ^ a b c d e f g h Ha Yoon Ah (18 January 2018). "Why is North Korea sending the Samjiyon Orchestra to the Olympics?". Daily NK. Retrieved 3 February 2018.
  3. ^ a b c d e "Samjiyon Band". Naenara. Foreign Languages Publishing House. 16 January 2013. Retrieved 3 February 2018.
  4. ^ a b c d e f Korhonen, Pekka (4 March 2014). "Rock Gospels: Analyzing the Artistic Style of Moranbong Band". Sino-NK. Retrieved 3 February 2018.
  5. ^ a b Korhonen, Pekka (2016). "On prehistory". Moranbong Band Discography 2012.07.06 – 2017.07.30. Retrieved 3 February 2018.
  6. ^ Choi, David (9 February 2018). "Here's a look at North Korea's first musical performance in South Korea in 12 years". Business Insider. Retrieved 5 March 2020.
  7. ^ "North Korean art troupe returns home after performances in the South". YouTube. Arirang News. 12 February 2018. Retrieved 5 March 2020.
  8. ^ a b Fifield, Anna (17 January 2018). "Will this North Korean band bring hits like 'Our Comrade Kim Jong Un' to South Korea?". Washington Post. Retrieved 3 February 2018.
  9. ^ a b c Lee Ji-won (16 January 2018). "North Korea's Samjiyon Orchestra, unfamiliar to many, invited to perform at PyeongChang 2018". YouTube. Arirang News. Retrieved 4 May 2018.
  10. ^ a b c d Qin, Amy (8 February 2018). "North Korean Orchestra Gives an Emotional Concert in the South". The New York Times. ISSN 0362-4331. Retrieved 9 February 2018.
  11. ^ Hajimu Takeda (5 February 2018). "Curiosity fuels ticket demand for mysterious N. Korea troupe". The Asahi Shimbun. Retrieved 4 May 2018.
  12. ^ Kim Hyung-Jin (21 January 2018). "North Korean girl band leader heads delegation to South". Chicago Tribune. AP. Retrieved 4 May 2018.
  13. ^ "South Korea musicians return after rare Pyongyang joint concert". The Japan Times. AFP-JIJI. 4 April 2018. Retrieved 12 May 2018.
  14. ^ Rapir, Jessica (2 April 2018). "Red Velvet's Joy Absence In North Korea's 'Spring is Coming' Concert Explained, Netizens Slam Joy For Missing The Historic Event". Korea Portal. Retrieved 12 May 2018.
  15. ^ "Kim Jong Il's birthday poses propaganda opportunity". Daily NK. Translated by Zwirko, Colin. 19 January 2018. Retrieved 3 February 2018.

인용된 작품

추가 읽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