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시간 간격

TTI(Transmission Time Interval)는 상위 계층에서 무선 링크 계층의 전송을 위한 프레임으로 데이터를 캡슐화하는 것과 관련된 UMTS(및 기타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의 매개변수다. TTI는 무선 링크에서의 전송 기간을 말한다. TTI는 상위 네트워크 계층에서 무선 링크 계층으로 전달되는 데이터 블록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

라디오 링크의 페이딩 및 간섭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송신기의 데이터를 블록으로 나눈 다음 블록 내의 비트를 인코딩하고 인터리브한다. 그러한 블록 하나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TTI를 결정한다. 수신기에서 주어진 블록의 모든 비트를 수신해야 디인터리브 및 디코딩할 수 있다. 수신기가 비트를 디코딩하면 비트 오류율(BER)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최단 해독 가능한 전송은 하나의 TTI이기 때문에 BER을 추정할 수 있는 최단 기간 역시 하나의 TTI이다. 그러므로 추정된 BER에 기초한 링크 적응 기술을 가진 네트워크에서, 링크의 조건에 적응하는 데 사용되는 추정된 성능의 보고서들 사이의 최단 간격은 적어도 하나의 TTI이다. 무선 링크에서 변화하는 조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통신 시스템이 더 짧은 TTI를 가져야 한다. 인터리빙의 효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오류 수정과 압축 기술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더 긴 TTI를 가져야 한다. 이 두 가지 상반되는 요건은 TTI의 선택을 결정한다.

UMTS 릴리즈 '99에서 가장 짧은 TTI는 10ms이며 20ms, 40ms 또는 80ms일 수 있다. UMTS 릴리스-5에서 HSDPA용 TTI는 2ms로 감소한다. 이는 링크 조건에 대한 빠른 응답의 이점을 제공하며,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일반적인 링크 조건보다 더 나은 혜택을 누리는 모바일로의 전송 일정을 신속하게 잡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은 대부분의 시간을 평균 조건보다 나은 링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시스템의 비트 전송률이 평균 조건이 허용하는 것보다 높다. 이는 시스템 용량의 증가로 이어진다.

1xEV-DO 기술에서 TTI와 전혀 동일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다소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슬롯은 1.667ms이다. 1xEV-DV에서는 1.25ms, 2.5ms, 5ms, 10ms의 가변 길이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