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조약

Treaty of Asunción

아순시온 조약은 1991년 3월 26일 체결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국가 간의 조약이다.아순시온에서 체결된 이 조약의 목적은 참가국들 간의 공통 시장을 확립하는 데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메르코수르(남부 공동시장)라고 불린다.이후 1차 조약을 보완하기 위해 오오로 프레토 조약이 체결되어 아순시온 조약이 법률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구임을 확립하였다.

이 조약은 1994년 말까지 자유무역지역에 도달하게 될 수출입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철폐하는 프로그램을 규정했다.프로그램 날짜가 지켜지지 않고 자유구역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조약은 '메르카도 코뮌수르'(Mercosur)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역사

스페인 아메리카 독립 전쟁 이후 남아메리카의 사회·경제적 통합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조직과 조약들이 존재해 왔다.중남미 경제위원회는 1948년 2월 25일 이들 국가의 통합과 국가시장 및 산업발전을 목표로 연구를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창설되었다.중남미자유무역협회(LAFTA)는 지역통합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1960년에 창설되었으나 1970년대에는 그들 사이의 공동 시장을 확립할 수 없었다.남미 국가들은 국제자유시장과 경쟁할 수 없었고, 1973년 석유파동으로 통합위기가 악화되었다.

1969년에 체결된 안데스 조약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의 시장을 통합시켰고, 곧이어 베네수엘라가 합류했고, 이후 칠레는 옵서버가 되었다.[1]중남미통합협회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베네수엘라 간의 경제 통합을 위해 1989년 창설됐다.브라질아르헨티나는 양국 간 경제통합을 위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조약에 서명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조약 보완을 위해 아순시온 조약이 체결돼 우루과이파라과이가 동참했다.

참조

  1. ^ "Andean Pact Encyclop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