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 앤 데스티니

네이션 앤 데스티니(한국어: 민족과 운명; MR:민족과 엄명)는 1992년부터 2002년 사이에 개봉한 62부작 북한 영화 시리즈다. 우리 국민이 "위대한 지도자와 사회주의 조국의 품 안에서만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김정일은 직접 제목을 정하고 초기 에피소드에 광범위하게 관여했다. 역대 어느 나라에서나 제작된 영화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로 착안해 북한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였다. 당초 이 기획에는 원로 작가, 연출가, 배우 등이 대거 참여했고 북한 매체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홍보와 찬사를 받았다. 이 시리즈는 100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02년 이후 개봉된 것은 없다.^{[1][2][3][4][5]}

이 영화는 서양과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으로 유명하다. 1960년대 김일성에 의해 숙청된 '반체제 인사' 한소리아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스크린에서 '반체제 인사'가 영웅으로 그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 한국 대중가요의 사용은 "모스키토 네트 전략"의 일부로서, 점진적인 노출에 의해 북한 대중이 외부 세계의 문화에 면역이 되기를 희망했다.^[7]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관객들은 제1세계 풍요를 묘사한 것에 몰두했다.^[8][9]

시놉시스

• 1~4부는 최덕신의^[10] 생애를 바탕으로 했다.
• 5-8부는 윤이상^[11] 선생의 생애를 바탕으로 했다.
• 9~13부는 최홍희의^[12] 삶을 바탕으로 했다.
• 14~16부는 이인모의 삶을^[13] 바탕으로 했다.
• 17~19부는 호종숙의^[14] 삶을 바탕으로 했다.
• 20~25부는 임운종(이즈미 기요시)^[15] 등 일본 귀화여성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 파트 26~36은 노동자의^[16] 삶을 바탕으로 했다.
• 46~51부는 최현의^[17] 삶을 바탕으로 했다.
• 52-60부문은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18] 아우르는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 61~62부는 소작농의^[19] 삶을 바탕으로 했다.

참조

인용된 작품

• Ri, Ok Gyong (15 September 2012). Hong Chan Su; Ri Un Gyong (eds.). Korean film: Feature Film, TV Drama, Documentary, Science Film, Children's Film / 조선 영화: 예술, 텔레비죤극, 기록, 과학, 아동 (in English and Korean). Translated by Ro Yong Chol, Jang Hyang Gi and Yang Sung Mi. Pyongyang: Korea Film Export & Import Corporation. OCLC 857899124.

외부 링크

• '국가와 운명' 타티아나 가볼리센코가 NK뉴스 통일비결을 담은 북한 연재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