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스트무식

Herbstmusik
버기즈 랜드의 가을, 1960년

허브스트무식(Autumn Music)은 1974년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이 작곡한 4명의 연주자를 위한 음악테마 작품이다. 그의 작품 목록에는 Nr. 40이며, 공연에는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역사

허브스트무식은 1974년[1] 3월에 작사되어 1974년 5월 4일 브레멘의 그로저 글로켄살에서 작곡가와 함께 페테르 외트뷔스, 요아힘 크리스스트, 수잔 스티븐스 등 3명의 헌사에 의해 초연되었다.[2]

1970년대부터 트란스·이노리에서 뮤식 임바우치, 아트멘 깁트 다스 레벤, 시리우스를 거쳐 음악의 연극적 요소를 탐구하는 일련의 작품들의 초기 단계로서, 궁극적으로는 오페라 사이클 리히트로 이어진다.)[3][4]

1968-69년에 스케치된 거대하지만 미실현된 프로젝트인 '오페라(Opera)'를 위해 고안된 훨씬 더 일반적인 프린지프 데스 간젠(홀릭 원리)의 일부인 "일상에서의 장면" 프로젝트의 유일한 구성 사례다.[5] 동시에 스톡하우젠의 조국 쾰른 동쪽의 베르기체스 랜드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소리와 수확기의 풍습을 보존하려는 시도다.[6] 슈톡하우젠은 이 작품을 작곡할 때

나는 가을과 그 계절에 수반되는 전형적인 소리들, 감동적인 공명과의 소음들, …안심이 되는 마른 나뭇잎 소리, 빗소리, 썩은 나무 소리가 발 밑이나 손에 으깨지는 소리, 무언가가 못박힐 때 멀리서 쿵쿵거리는 소리 등, 음악적 연관성을 찾아보았다.[7]

허브스트무식이 처음 리허설을 했던 외도르프 헛간

허브스트무식은 1971년 초, 스톡하우젠의 당시 조수였던 페테르 외트뵈스가 헝가리에서 독일로 처음 이주했을 때 설립한 음악가 단체인 올도르프 그룹을 위해 쓰여졌다. 슈톡하우젠은 그가 슈톡하우젠의 집에서 멀지 않은 제민데 뤼텐의 구성요소 마을인 올도르프에서 농가를 찾는 것을 도왔었다. 첼리스트 가비 슈마허, 플로티스트 데이비드 C와 함께. 존슨과 비올리스트 요아힘 크리스트, 외트뵈스는 농가에 딸린 헛간에서 열리는 정기 여름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했다. 허브스트무시크의 리허설이 시작된 곳은 이 헛간이었는데, 여름밤 음악회 중 하나를 공연하기 위해 방문했던 에우트뷔스, 크리스, 스톡하우젠, 그리고 미국의 클라리넷 연주자 수잔 스티븐스가 있었다. 촌스러운 분위기는 분명 작품의 필수적인 요소였고, 그것은 나중에 성공적으로 공연장으로 옮겨지지 않았다.[8]

분석

네 가지 동작이 있는데, 이 동작은 쉬지 않고 연주된다.

  1. 아인 다흐 베르나겔른(Nailing a Loop): 반주가 있는 듀오
  2. 홀츠 브레첸(브레이킹 우드): 4중주
  3. 드레스첸(트레싱): 3인조
  4. Laub und Regen (Leaves and Rain): 듀오

스톡하우젠은 공연의 시각적 드라마틱한 성격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제1악장의 소리에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킨다. 아마도 당신은 이것이 음악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 동작에서 나뭇잎 소리들은 또한 "아마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경험해 본 음악"을 구성하며, 어렸을 때, 그들은 아마 그것을 잊어버렸을 것이다.[9]

제1악장

허브스트무식 제1악장에 지정된 지붕재(카펜터) 망치(Latthammer)

제1악장은 "말 그대로 나무막대 지붕에 못을 박는 2부 다성음"이다.[10] 점수는 두 선수가 독일에서 흔히 사용하는 지붕(또는 목수) 망치의 일종으로 긴 테이퍼형 포인트가 하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못질 외에도, 다른 크기의 못의 머리를 망치로 쓰다듬고, 두 개의 못이나 줄의 손톱 사이에서 빠르게 망치의 테이퍼 포인트를 떨치고, 지속적인 망치질을 하는 것을 포함하여, "망치나 손가락과 손톱이나 나무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띠는 음악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그는 두 개의 못에 달린 망치의 넓은 면, 또는 못에 달린 망치의 빠른 "트릴링"을 했다. 이 다양한 소리들은 5단계에 걸쳐 공식적인 과정을 따르며, 일반적인 못질에서 "개별적인 짧은 트랙, 부드러운 리바운드, 그리고 마법처럼 무지개빛의 타임브레스"로 최종적이고 매우 섬세한 단계로 이어진다. 메인 네일링 듀엣은 클라리넷 연주자가 간헐적으로 동행하며 4악장 후반부에 그려질 멜로디 공식의 파편을 연습한다. 그 두 지붕 위의 사람들은 가끔 클라리넷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다. 이 운동은 "강력한 형식적 효과와 절대 정밀도의 인상을 전달"해야 한다.[11]

제2악장

지붕을 마친 네 명의 연주자 모두 의자에 자리를 잡고 캠프파이어에 불을 붙이고 작은 나뭇가지와 잔가지들을 부러뜨리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큰 조각부터 시작해서 더 얇은 조각들을 향해 나아간다.[12] 이 과정은 10단계로 나누어지며, "불의 매우 밝은 갈라짐"과 비슷한 딸깍 소리와 바스락거리는 소리들로 끝이 난다. 동작 내내 앙상블 연주는 현악 4중주단의 연주와 닮아야 한다.[13]

제3악장

독일 콘즈에서 난간 탈곡(영상)

탈곡 3중주는 13단계로 나뉜다.[14] 곡식을 두들기는 작용은 열린 소리의 아삭아삭함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소리의 변화를 일으킨다.[15] 탈곡자들은 서로 대립하고 화해하는 흉내를 내면서, 쌍쌍이 번갈아 가며, 셋이 모두 동시에, 그리고 교대로 번갈아 가며 일한다.[12]

4악장: "Laub und Regen"

단풍

허브스트무식(Herbstmusik)의 마지막 동작은 마른 잎사귀 속에서 남녀의 실랑이를 시작으로 19단계로 떨어진다. 소나기는 나뭇잎과 연주자 모두를 흠뻑 적시고, 그 후, 그들은 "최종 듀엣"으로 구성된 8단계를 위한 악기(클라리넷과 비올라)를 꺼낸다.[16]

4악장을 마감하는 클라리넷과 비올라의 듀엣은 콘서트 작품으로 자작 연주할 수 있다. 이 형식에서 허브스트무식, 라우브 und Regen의 마지막 동작 전부의 원제가 주어지며, 작곡가의 카탈로그에 40㎝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17] 관습적으로 공증된, 작곡된 음악으로의 이러한 회귀는 스톡하우젠의 특징적인 장치들, 프로세스 구성과 공식 구성의 두 가지를 하나로 묶는다.[18]

그 바탕에 놓여 있는 멜로디 공식은 작곡 세미나에서 예시로 쓰였다. 제1악장에서 처음 제시될 때는 두 지붕자의 행동을 겨냥한 발언인 '굿줌 미트페이펜'(휘파람을 불기에 좋다)으로 표기한다. 공식은 15개의 음을 1 + 2 + 5 + 3 + 4의 5개의 세그먼트로 나눈다. 이러한 세그먼트 내 노트의 지속시간은 1, 1+2, 5+3+2+4+1, 2+1+3, 3+1+2+4의 쿼버로 측정된다. 각 세그먼트의 끝에 있는 휴식도 3+5+1+4+2 쿼버로 직렬로 배열된다. 앞의 소리 노트의 지속 시간에 더해, 5개의 세그먼트는 4 + 8 + 16 + 10 + 12 쿼버가 된다. 클라리넷-바이올라의 듀엣에서 이 공식은 가장 평이한 형태로 먼저 제시된 다음 맨트라에서 따온 방법과 유사한 일련의 정교함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에만 듀엣 텍스처가 한 악기에만 공식을 단순히 나타낼 수 있게 하고 다른 악기는 그것을 장식한다. 정교한 직렬 시스템이 그것을 생산하는데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Béla Bartok의 Contrast를 상기시킨다.[19]

따라서 허브스트무시크의 전체적인 형태는 일상적인 작업음에서 시작되는데, 그 위에 어떤 멜로디 톤이 중첩된다. 음이 울리면 나중에 소음에 반대한다. 제4악장에서는 클라리넷 선율이 소음 없이 들리고, 이 단일 음성 멜로디로부터 2부 텍스처가 진화하며, 연극적 동기가 부여된다. 여자 클라리넷 연주자는 비올리스트에게 자신의 가락을 가르친다. 위반자는 전체 작품의 형식적인 과정을 좀 더 지역적인 차원에서 반영한다. 그는 어색한 연주로 대표되는 소음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멜로디를 배운다. 이렇게 해서 손톱을 깎는 소음으로 시작된 곡은 결국 멜로디와 간단한 폴리포닉 상호작용으로 이어진다.[20]

형태를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에서 네 가지 진화 과정의 상호 작용으로 간주하여 다소 더 복잡한 형태를 제안한다.[10]

장면 피치 재료 구조 음질 과정
1 중간의 금속의 주기적인 왁자지껄한 오름의
2 중간/높음 목재의 주기적인 스냅 사진/스냅 사진 오름의
3 낮은/높은 병탄/병탄 주기적/주기적 쿵쾅거리는 소리/쿵쾅거리는 소리 하행의
4 높은/낮은 시체/신체 주기적인/불규칙적인 쿵쿵거리는/뛰는 소리 하행의

리셉션

허브스트무식이 그뢰저 사알에서 초연된 브레멘의 다이 글로크

1974년 브레멘에서 열린 초연에서 1층의 비트 밴드는 2악장에서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증폭된 소리를 익사시킬 정도로 큰 소리로, 관객들이 격려를 외치며 홀 주변을 지나던 더 크고 완고한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것을 돕기 위해 동참했다. 공연자들이 탈곡현장에 잘 들어섰을 때, 안절부절못하는 관객 한 명이 곡예 삼인조에게 "맥주 한잔 어때?"[12]라고 소리쳤다. 마침내, 한 목격자는 그것이 "심각하게 사춘기"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끝맺음 운동의 실패에 격분했다.[21] 동정적인 비평가조차도 베니스에서 토마스 만의 죽음에서 구스타프 폰 아스첸바흐라는 등장인물을 인용함으로써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음악은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애매한 것이다."[12]

허브스트무식이 다음 달 28일 라로셸에서 열린 제2회 런컨트레스 인터내셔널 드아트 동시대인에서 주어졌을 때, 한 비평가는 그것을 "유유유히 다양한 경력의 저점"이라고 야유하며, 이전의 알파벳 퓌르 리에지가 "일상적인 활동의 음악화"에 대한 훨씬 더 섬세하고 풍부한 탐구를 발견하였다.[22][2]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르스테드 페리엔쿠르스에서 세 번째로 공연되었는데, 그 때 심사자는 "끝에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을 위한 멋진 듀엣이 포함되어 있다"[23]고만 언급했다.

후기 작가는 스톡하우젠이 의도적으로 비시각적, 방사성 음향극을 연극적 환경으로 전환한 데서 장난감을 감지하는데, 여기서 시각적 요소가 오해될 것이 보장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허브스트무식(Herbstmusik)의 "문서적 … 경치적 음향 작용"은 작곡가의 "가장 매력적이고 자기표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간주되며, "전통적인 기교의 소중함에서 벗어나 고상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진실하고 도덕적인 구체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폐막 듀엣은 '매력 있고 재치 있는'으로, '매력 있는 터치감의 가벼움'[24]이 돋보인다.

음반 목록

허브스무식에 대한 완전한 녹음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브 und Regen은 1994년 6월 30일 헌액자인 수잔 스테판스(클라리넷)와 요아힘 크리스스트(바이올라)에 의해 다음과 같은 일환으로 발매되었다.

  • 수제 스티븐스 스필트 15 콤포지센 [본] 스톡하우젠: Musik Für Klarinette, Baßklarinette, Bassetthorn. Stockhausen Complete Edition CD 32 A-B-C(3장) 쿠르텐: 스톡하우젠-베를라크, 1994.

참조

  1. ^ 스톡하우젠 1978, 페이지 246.
  2. ^ a b 그리피스 1974b, 페이지 777.
  3. ^ 매코니 2005, 371페이지.
  4. ^ 1998년 1권 91-92쪽.
  5. ^ 1998년 탑, 페이지 100–102.
  6. ^ 매코니 2005 페이지 366.
  7. ^ 탄넨바움 1987, 페이지 81.
  8. ^ 커츠 1992쪽 200~201쪽
  9. ^ Stockhausen 1978, 페이지 246–247.
  10. ^ a b 매코니 2005, 367페이지.
  11. ^ 스톡하우젠 1977, 페이지 19–22, 37–40, 55–58.
  12. ^ a b c d 허보르트 1974.
  13. ^ 스톡하우젠 1977, 페이지 24–25, 42, 60–61.
  14. ^ 스톡하우젠 1977, 페이지 25–27, 43–45, 62–64.
  15. ^ 매코니 2005 페이지 368.
  16. ^ Stockhausen 1977, 페이지 28–30, 46–48, 65–67.
  17. ^ 스톡하우젠 1978, 페이지 247.
  18. ^ 1991년 코넨 페이지 40.
  19. ^ 1976년 1권 89-90쪽.
  20. ^ 프리시우스 2008, 페이지 287.
  21. ^ 1998년 104페이지.
  22. ^ 그리피스 1974a.
  23. ^ 1974년 힐, 페이지 31.
  24. ^ 매코니 2005, 페이지 368–369.

인용된 출처

  • Conen, Hermann. 1991. Formel-Komposition: Zu Karlheinz Stockhausens Musik der siebziger Jahre, edited by Johannes Fritsch and Dietrich Kämper. Kölner Schriften zur Neuen Musik 1. Mainz, London, Madrid, New York, Paris, Tokyo, and Toronto: B. Schott's Söhne. ISBN 3-7957-1890-2.
  • Frisius, Rudolf. 2008. Karlheinz Stockhausen II: Die Werke 1950–1977; Gespräch mit Karlheinz Stockhausen, "Es geht aufwärts". Mainz, London, Berlin, Madrid, New York, Paris, Prague, Tokyo, Toronto: Schott Musik International. ISBN 978-3-7957-0249-6.
  • Griffiths, Paul. 1974a. "Stockhausen in the Autumn". The Times (25 July): 13.
  • Griffiths, Paul. 1974b. Festivals: La Rochelle. The Musical Times 115, no. 1579 (September): 777–778.
  • Herbort, Heinz Josef. 1974. "Mit Hammer und Flegel: Stockhausen und ein Vortrag von Herbert Marcuse". Die Zeit, no. 20 (10 May).
  • Hill, Peter. 1974. "New Music at Darmstadt 1974". Tempo, New Series, no. 111 (December): 29–31.
  • Kurtz, Michael. 1992. Stockhausen: A Biography, translated by Richard Toop. London and Boston: Faber and Faber. ISBN 0571143237 (cloth) ISBN 0-571-17146-X (pbk).
  • Maconie, Robin. 2005. Other Planets: The Music of Karlheinz Stockhausen. Lanham, Maryland, Toronto, Oxford: The Scarecrow Press. ISBN 0-8108-5356-6.
  • Stockhausen, Karlheinz. 1977. Herbstmusik, für 4 Spieler, 1974, Werk Nr. 40 (score). Kürten: Stockhausen-Verlag.
  • Stockhausen, Karlheinz. 1978. "Herbstmusik für 4 Spieler (1974)". In his Texte zur Musik 4, edited by Christoph von Blumröder, 246–247. DuMont Dokumente. Cologne: Verlag M. DuMont Schauberg. ISBN 3-7701-0493-5.
  • Tannenbaum, Mya. 1987. Conversations with Stockhausen, translated by David Butchart. Oxford: Clarendon Pres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ISBN 0-19-315467-6.
  • Toop, Richard. 1976. "O alter Duft: Stockhausen and the Return to Melody". Studies in Music (Australia), 10:79–97.
  • Toop, Richard. 1998. "Stockhausen's Secret Theater: Unfinished Projects from the Sixties and Early Seventies". Perspectives of New Music 36, no. 2 (Summer): 91–106.

외부 링크